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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트업 열전] 법률 플랫폼 ‘로앤컴퍼니’ 레몬마켓 메기의 꿈 ( 일요신문, 22.07.01)
2022.07.18

#로앤컴퍼니를 이끄는 ‘깐부’

1982년생인 김본환 대표와 1983년생인 정재성 부대표는 로앤컴퍼니 공동창업자다. 둘은 대학생 때 연합경영학회 동기로 처음 인연을 맺게 됐고, 학회에서 경영 전문 잡지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를 토대로 발제하고 토론하며 경영학 관련 지식을 쌓았다. 학회에서 김 대표가 회장을, 정 부대표는 부회장을 맡으면서 둘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졌다. 학회 이후에는 서로 다른 길을 택했다. 김 대표는 교육 콘텐츠 사업 관련 창업을 경험했고, 이후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진학했다. 정 부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앤드컴퍼니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김본환 대표와 정재성 부대표는 제1회 변호사 시험이 치러지던 2012년 재회했다. 당시 정 부대표는 컨설턴트로 약 3년 정도 근무하면서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정 부대표는 여러 분야 전문가와 인터뷰를 하면서 창업 아이템을 찾던 중 법률 시장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후 조언을 얻고자 로스쿨에 재학 중이던 김본환 대표를 만났다. 둘은 정보 비대칭이 극심한 법률 시장에서 IT 기술을 통해서 변화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후 둘은 주말마다 만나 창업의 꿈을 키워갔고, 2012년 김 대표 제안으로 법률시장 서비스 대중화와 선진화를 목표로 하는 로앤컴퍼니가 탄생했다. 

정재성 부대표는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안 바뀌는 것, 또는 몰라서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 변화를 만들고 싶었고, 스스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를 통해서 세상에 필요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었다”며 “그런 고민 끝에 법률 시장을 찾았다. 로스쿨과 변호사 시험 도입으로 인해 해마다 변호사 수가 급증할 것이지만, 국민들의 법률 접근성은 여전히 낮았다. 이 같은 문제를 IT 기술로 풀면 좋겠다고 생각해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앤컴퍼니는 한 변호사 사무실의 구석진 방에서 시작했다.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종의 ‘테스트 베드’였던 셈이다. 김본환 대표와 정재성 부대표는 약 1년간 변호사 사무실에서 마케팅과 CS 업무를 전담했다. 고객 상담, 사건 처리 과정 등을 살펴보며 변호사와 의뢰인들이 법률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파악했다. 특히 검색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는 광고비는 증가하는데 효율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김 대표와 정 부대표는 변호사 사무실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2014년 6월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을 출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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